여행/국내여행

분홍빛 물결 따라 걷는 봄날,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JIUJITJAYON 2025. 3. 29. 10:26
반응형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꽃구경이죠.

특히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는 매년 4월이 되면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꽃 명소로 손꼽혀요. 정상 부근부터 분홍빛 진달래가 산 전체를 감싸 안은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든 핑크빛 카펫 같아요.


고려산은 해발 436m로,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높이에요.
진달래 군락지는 주로 백련사 코스를 따라 올라가며 만나게 되는데, 걷는 내내 꽃길이 이어져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스팟들이 많답니다.
여유 있게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니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가는 방법은 이렇게 간단해요.
• 자가용으로 간다면, 서울 기준 약 1시간 30분 정도. 올림픽대로 → 김포대교 → 강화대로를 타고 강화도로 진입한 뒤 ‘백련사 주차장’이나 ‘고인돌 광장 주차장’을 네비에 찍으면 돼요.
• 대중교통은 신촌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3000번 좌석버스를 타면 강화버스터미널까지 직행. 거기서 택시 타고 백련사까지 10~15분이면 도착해요.


꽃도 봤겠다, 출출해질 시간엔?
• 오류네칼국수: 따끈한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어때요? 국물 맛이 시원해서 산행 후에 딱이에요.
• 조양방직: 강화도에서 가장 핫한 카페예요. 옛 방직공장을 개조해 만든 곳인데,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와 커피 향이 아주 잘 어울려요. 진달래 보고 여기서 쉬면 하루가 완벽해져요.
• 외포항 밴댕이 회무침: 봄 제철 밴댕이를 강화도에서 맛보는 것도 강추. 특유의 새콤한 양념이 입맛 확 돌게 해줘요.

조양방직
밴댕이회


고려산의 봄은 진달래와 함께 찾아와요. 너무 북적이지 않고 자연스레 걸으며 꽃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또 없어요. 이번 주말, 카메라 한 대 들고 강화도로 진달래 산책 어떠세요? 마음까지 분홍빛으로 물들 거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