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동부터 커피 한 잔, 월미도 바다까지 꽉 찬 하루오랜만에 동인천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른 점심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온센’. 이곳은 튀김덮밥, 바로 ‘텐동’이 유명한 곳인데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와 채소가 윤기 흐르는 밥 위에 올라가 있는 비주얼에 벌써 군침이 돌더라고요. 진한 소스와 고소한 튀김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어요. 분위기도 차분해서 혼밥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딱!식사 후에는 개항장 문화거리(개화거리) 쪽으로 걸어갔어요. 옛 느낌이 남아 있는 골목과 근대 건물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 거리에서는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답니다. 중간에 분위기 좋은 로스터리 카페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손에 들고, 슬슬 산책 겸 자유공원으로 향했어요.자유공원은 동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