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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당일치기, 하루 안에 바다까지 다녀오는 감성 여행 코스

JIUJITJAYON 2025. 4.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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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부터 커피 한 잔, 월미도 바다까지 꽉 찬 하루

오랜만에 동인천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른 점심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온센’. 이곳은 튀김덮밥, 바로 ‘텐동’이 유명한 곳인데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와 채소가 윤기 흐르는 밥 위에 올라가 있는 비주얼에 벌써 군침이 돌더라고요.


진한 소스와 고소한 튀김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어요. 분위기도 차분해서 혼밥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딱!

식사 후에는 개항장 문화거리(개화거리) 쪽으로 걸어갔어요. 옛 느낌이 남아 있는 골목과 근대 건물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 거리에서는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답니다. 중간에 분위기 좋은 로스터리 카페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손에 들고, 슬슬 산책 겸 자유공원으로 향했어요.


자유공원은 동인천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언덕 위에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멋졌어요. 피크닉 온 사람들도 많고,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아래서 잠시 쉬었다가, 벤치에 앉아 커피도 마시며 조용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냥 집에 가기엔 아쉬워서, 발길을 월미도로 옮겼어요. 차로 10분 남짓, 정말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거리라서 추천드려요.
월미도에 도착하니 바로 펼쳐진 바다와 해안산책로!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노을 질 무렵이라 하늘도 예술이었어요. 놀이공원도 있고, 바닷가에서 붕장어 튀김이나 회도 먹을 수 있어 저녁까지 해결 가능해요.


짧지만 감성 가득했던 하루.
동인천, 정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코스였어요.
도심 속 여행, 바다가 그리운 날이라면 이 코스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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