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까지 당일치기, 가능할까?” 아침 7시,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해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가족 여행의 기대감에 피곤함은 뒤로 미뤄졌죠.

첫 번째 목적지는 ‘최일순 찜·빵 순두부’. 강릉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이곳에서 담백하고 진한 순두부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하얀 순두부와 매콤한 찌개, 모두가 만족할 맛이었어요. 사진 속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두부,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여긴 쫄면 순두부가 예술입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경포호수. 맑고 잔잔한 호수를 따라 산책하며 봄바람을 맞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딱 좋았어요. 강릉은 바다만 생각했는데, 경포호 산책로도 정말 힐링 그 자체!



이어서 안목해변 카페거리로 이동! 커피 한 잔 마시러 찾은 **로지커피(ROSY COFFEE)**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감성 가득한 카페였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 손에 들고, 큰 창으로 들어오는 바다빛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누렸죠.
아이는 근처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어른들을 구경하며 신나했고, 저도 그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다음엔 낚시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여행의 하이라이트! 사근진 해변의 알록달록한 칼라 테트라포트에서 사진도 남기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테트라포트는 강릉만의 색다른 포토존으로 강력 추천! 아이도 신기해하며 오래 머물렀던 장소였어요.



마지막은 역시 회! 근처 횟집에서 싱싱한 모둠회를 먹으며 오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바다 앞에서 먹는 회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약 3시간. 저녁 10시 반쯤 집에 도착했지만, 하루가 정말 알찼다는 만족감에 피곤함도 잊었답니다.
Tip:
• 왕복 6시간, 운전이 부담될 수 있으니 교대로 가면 좋아요.
• 아이와 함께라면 경포호, 안목해변, 사근진 테트라포트는 꼭 들러보세요.
• 순두부는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 대기 줄이 생길 수 있어요.
강릉, 다음엔 1박으로 여유롭게 다시 가고 싶은 도시입니다. 당일치기지만 알차고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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