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귀 먹먹함,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JIUJITJAYON 2025. 4. 20. 12:00
반응형

갑자기 귀가 안 들린다면? 저음역 돌발성 난청과 소론도정 이야기

“이명이 심해지고, 갑자기 왼쪽 귀가 먹먹해졌어요…”

며칠 전,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왼쪽 귀가 마치 물속에 있는 듯한 이물감과 함께 소리가 잘 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명까지 겹치며 이상하다는 생각에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로 저음역 돌발성 난청이었습니다.




저음역 돌발성 난청이란?

일반적인 돌발성 난청은 고음역이 먼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저음역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저주파수 대역의 소리(예: 남성 목소리, 배경 소음 등)**를 갑자기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러스, 스트레스, 혈류장애, 자가면역 반응 등이 거론됩니다.




치료에는 ‘소론도정’이라는 약을 사용해요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인 **‘소론도정(성분명: 프레드니솔론)’**을 하루 3번, 1회 4정 복용하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 약은 염증을 줄이고, 신경의 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줍니다. 귀 주변의 염증이 청각세포의 기능을 방해하고 있을 경우, 소론도정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죠.




소론도정, 어떤 약인가요?
• 효능/효과: 염증 억제, 면역반응 조절
• 사용질환: 돌발성 난청, 류마티스 관절염, 피부질환, 기관지 천식 등
• 복용법: 의사 지시에 따라 정확히 복용해야 하며, 갑작스럽게 끊으면 부작용 위험이 큽니다.




소론도정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급성 염증 반응을 빠르게 억제
• 신경 부종 완화로 청각세포 회복 유도
• 다양한 급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

단점

• 장기 복용 시 면역 억제, 부종,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
•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식후 복용 필수
• 갑자기 끊으면 ‘부신기능 저하’ 증상이 올 수 있음




경험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갑자기 특정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돌발성 난청은 치료 타이밍이 골든타임입니다. 보통 발병 후 일주일 이내 치료 시작 시 회복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약물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 지시를 따르고 정해진 복용량을 지켜야 해요.




귀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기관입니다.
혹시 지금도 귀가 이상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지금 이 글을 덮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